필름카메라 Vs 즉석카메라(폴라로이드) Vs 디지털카메라의 차이점 정리
필름카메라와 즉석카메라(폴라로이드), 디지털카메라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모든 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빛을 카메라 내부로 받아들이면서부터 사진이 만들기 시작하게 됩니다. 카메라 내부에서 그 이미지를 어떻게 처리해서 기록하느냐에 따라서 디지털과 필름카메라로 구분이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제 막 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은 사진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잘 알지 못하기에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카메라의 차이점도 알기가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사진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카메라 그리고 즉석카메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사진의 원리
우선은 사진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조금 이해를 해야 합니다. 모든 사물은 고유한 색상을 갖고 있고 빛을 반사하게 됩니다. 이 반사된 빛이 카메라 렌즈를 통해 카메라 내부로 들어오게 됩니다. 렌즈는 빛을 모아서 하나의 상(이미지)을 형성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카메라 내부로 들어온 빛이 감광체에 닿으면서 사진이 만들어지는 됩니다.(사진이 기록)
여기서 감광체로 필름(화학반응으로 빛을 기록)이 들어가면 필름 카메라가 되고, 이미지센서(CMOS, CCD)가 들어가면 디지털 카메라가 됩니다. 누구나 갖고 다니는 스마폰에도 이미지 센서가 들어가 있기에 디지털 카메라의 일종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즉석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와 같은 화학적 반응을 통해서 이미지를 처리하지만, 카메라에는 약품이 포함되어 있는 특수한 필름(인화지)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특수한 필름이 촬영과 동시에 카메라 밖으로 배출되면서 약품처리가 되어서 2-3분내로 사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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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로 모아진 빛이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를 통해서 사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
또한, 빛이 카메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렌즈의 조리개나 셔터스피드(셔터막)의 적절한 제어를 통해서 빛의 양을 조절하게 됩니다. 이렇게 촬영 환경과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서 원하는 만큼 제어를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만들 수가 있게 됩니다.
각 카메라의 장단점
각 카메라가 가지는 특성을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항목 | 디지털카메라 | 필름카메라 | 즉석카메라 |
| 촬영결과확인 | 즉시 확인 가능 | 필름 현상 후 확인(1-3일) | 즉시 인화되어 확인 가능 |
| 저장(보관)방식 | 메모리 카드에 저장 | 필름에 저장 (현상 필요) | 인화된 사진으로 보관 |
| 비용 | 장비는 비싸지만 운영비 저렴 | 필름, 현상 비용 지속 발생 | 필름(카트리지) 구입비용 발생 |
| 화질 | 고화질, 수정 가능 | 고유의 질감과 색감 | 화질은 낮지만 감성적인 느낌 |
| 편의성 | 다양하게 조작 가능, 편리함 | 수동 조작 많아 학습 필요 | 조작 간단, 휴대성 좋음 |
| 창의성/감성 | 후보정으로 다양한 표현 가능 | 아날로그 특유의 감성 표현 | 즉석에서 나오는 감성 느낌 |
| 사진저장 | 대량 저장 가능, 백업 용이 | 물리적 보관 필요 | 실물 사진으로 바로 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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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카메라 내부의 이미지센서(풀 프레임), 필름카메라에 들어가는 35mm 필름(풀프레임), 즉석카메라와 인화지 |
1.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촬영 즉시 기록된 이미지의 확인과 삭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메모리 공간만 충분하면 촬영컷수에 제한없이 무한대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무제한에 가까운 촬영 가능 (메모리 용량 범위내에서)
- 촬영즉시 이미지의 확인과 삭제 그리고 재촬영 가능
- 편리한 편집과 와이파이 전송, SNS로 공유
-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 가능(DSLR, 미러리스)
- 다양한 촬영 모드와 이미지 스타일 설정과 환경 설정이 가능
단점으로는 배터리 의존도가 높고 장비구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고 감성적인 한 컷의 무게감이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필름카메라
필름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제한된 필름에서 오는 신중함과 필름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색감과 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필름 종류에 따른 분위기 표현 가능
- 한 장 한 장 신중하게 구도를 잡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는 재미
- 수동 조작을 통한 사진 촬영과 후 처리(현상, 인화)공부에 적합
단점이라면 촬영한 이미지의 확인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상을 해야 합니다. 필름구입과 현상과 인화(스캔) 비용이 지속으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촬영 후 최소 2-3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의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과물을 예측할 수가 없기에 촬영중의 실수는 곧 상실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3. 즉석카메라
즉석 카메라(폴라로이드)는 사진을 찍으면 바로 2-3 분내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에 필름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셔터를 누름과 동시에 2-3분내로 사진이 만들어짐(인화)
- 실물 사진의 감성적 가치
- 파티, 여행, 모임 등에서 추억 남기기에 좋음(이벤트성)
- 조작이 간편하고 직관적이어서 누구나 쉽게 촬영이 가능
일반적인 즉석 카메라는 렌즈 일체형으로 화질이 디지털이나 필름보다 떨어집니다
사진인화 방식의 구조적 특성으로 카메라가 큰 편이고 필름당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인스탁스 미니 사이즈는 1장당 1,000원 이상)
필름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필름 보관이나 촬영거리에 따라 흐리거나 버리는 사진이 나올수가 있습니다. 또한 필름카메라와 즉석카메라는 화화약품이 처리된 필름을 사용하게 되기에 필름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여야 하고 유통기한(제조일로부터 2년)내에 촬영을 하여 현상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 그리고 즉석카메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필름카메라는 느리지만 피사체를 대하는 신중함이 있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빠르게 찍고 즉시 결과물을 편집하여 SNS로 공유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고 있다면 막연한 호기심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적 구매가 가능할 듯 합니다.
